거북이 퇴근

오늘도 나를 지켜내느라
등이 딱딱해졌다.


거북이 걸음으로
겨우 집에 도착했다.
배도 고프고, 마음도 고프다.


휴, 이제 껍질은 벗고
주린 배를 채워 줘야지.


흐물흐물 침대로 들어가야지.


배가 부르니 눈꺼풀이 무겁다.


그래, 오늘 별 탈 없이 보냈으니
나름 성공적인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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